얼마전 일이다.

 

친구랑 2:2번개를 하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렸다.

 

그년들은 우리가 30분정도 기다리고 난 후에야 전화를 받았다.

 

 

 

 

왜 안오냐고 묻자 니네 차 있냐고 물었다.

 

없다고 답했다.

 

좀 실망한듯한 말투로 좀 이야기 하다가 얼굴이 잘생겼냐고 묻는다.

 

그냥 괜찮은편이라고 답했다.

 

진짜냐고 묻길래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틀리니 와서 확인하라고 했다.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30분 더 기다렸으나 바람맞았다...씨발.

 

 

 

나의 신조.

 

복수를 하려거든 3배로. 아니면 포기하자.

 

 

 

 

 

다음날 친구와 다시 만나 친구 전화기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며칠전에 채팅했었다고 대충 둘러대니

 

채팅 죽순이인지 누구냐고 몇번 묻다가 만나자니깐 그러자고 한다.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를 걸더니 옷 뭐입었냐고 물어본다.

 

알려주고 너희는 뭘 입었냐고 물어보니 만나서 보라고 하곤 전화를 끊어버린다.

 

멀리서 힐긋 보고 구리면 쌩깔려고 하는구나..씨발년들.

 

2분정도 지나니 싸가지 없던 목소리와는 영 딴판.

 

키그고 절벽인년과 화장떡칠한년.

 

둘이서 뻘쭘하다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괜히 착한척하면서 뻘쭘한척 하면서 어디갈거냐고 묻는다.

 

 

 

 

 

한명은 C-  다른 한명은 D

 

이런 개씨버럴년들이 차있고 잘생긴걸 따졌다니.

 

하늘의 이름으로 응징해주고 싶었다.

 

사실 B+ 이상이었다면 용서해줬을지도 모르겠다.

 

 

 

평소였다면 그냥 오늘은 한입포기하고 술이나 맛나게 먹고 가자.했을텐데..

 

 

 

술을 먹고 게임을하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혼을담아 뻐꾸기를 날려댔다.

 

 

 

게임하면서 키스도 하고 가슴도 만지고.. 이래저래 상황종료.

 

그상태에서 여관으로 직행도 가능했지만 계속 술을 처먹였다.

 

대충 걸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 보이길래 데리고 나와서

 

역전구석의 후미진 골목 상가건물로 들어갔다.

 

친구는 3층 나는 2층

 

 

 

 

 

좀 있다가 나는 3층 친구는 2층

 

중간에  계단에서 만나서

 

피니쉬로 얼굴에 뿌려주기로 했다.

 

 

 

하고 있는데 친구가 2층에서 올라왔다.

 

3층년이 그나마 낫다고 3층년이랑 한번 더 하고 싶단다.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신경쓰지 말란다. 입으로 할거라면서.

 

 

 

여자애는 정신이 좀 들었는지

 

아우 모야.. 하면서 게슴츠레하게 쳐다본다.

 

일으켜 세워서 계단 손잡이를 잡게 하고 뒷치기를 하는데

 

친구놈은 계단으로 올라가 자지를 꺼내더니 여자 입에 넣으려고 한다.

 

여자애가 고개를 계속 돌린다.

 

 

 

 

 

친구가 자지로 여자 볼을 때린다.

 

친구가 낄낄거리고 나는 미친듯이 웃으면서 퍽퍽퍽 뒷치기를 한다.

 

여자애는 열몇대를 자지로 맞더니 한손으로 잡고 입에 넣는다.

 

나는 말없이 퍽퍽퍽 뒷치기

 

친구는 아; 아; 야야 이빨좀;; 안타까운듯이 읊조린다.

 

친구녀석이 부럽다.

 

자리를 바꿨다.

 

여자애는 자빠지고 친구는 올라타고 나는 여자애 머리를 손으로 받쳐주고

 

내껄 입에 넣었다.

 

손으로 몇번 머리를 움직여주니 지가 알아서 혀도 굴려가며 잘 해준다.

 

느낌이 오길래 확 빼고 위에서 아래로. 친구녀석처럼 볼따구를 퍽퍽 내리치면서

 

사정을 했다.

 

말그대로 찍. 이란 표현밖에는..

 

찍 하면서 여자에 머리에 달라붙는 정액.

 

친구가 또 낄낄거리고 난 또 미친듯이 웃고.

 

친구가 하는걸 좀 볼까 했는데 왠지 좀 추접스러운듯해서 먼저 내려왔다.

 

2층에선 여자애가 추운지 웅크린채 자고 있다.

 

 

 

좀 미안하고 깨름찍한 기분으로 1층으로 내려와 골목을 빠져나왔다.

 

오뎅가게가 있길래 하나 먹는데 참 맛있다.

 

하나를 다 먹고 두개를 먹고 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가 잘 찾아서

 

쓱 들어온다.

 

사이좋게 오뎅을 먹었다.

 

 

 

"야 걔네는 어쨌냐?"

 

"몰라 미친년들.. 자길래 냅두고 왔어"

 

"크크큭 씨발년들 내가 문자 날려서

 어제 니가 바람맞춘게 우리라고 말해야 겠다 큭큭"

 

"야 문자보내 봤자야. 내가 걔네 핸드폰 창문 열고 맞은편 건물로 던져서 다 박살났어"

 

"왜 그랬냐? 전화기 존나 비쌀텐데.. 그건 좀 미안하네"

 

"그년들이 오늘 전화걸어서 귀찮게 지랄할까봐 그냥 박살냈다 케케케"

 

"그냥 안받으면 되지... 됐다.. 집에나 가자"

 

 

 

 

 

 

복수완료.

 

 

 

 

 

좀아까 걔네 생각이 나길래 이름이 좀 특이했던게 기억나서

 

싸이월드를 뒤져봤다.

 

2명. 껌이군 껌이야.

 

찾아서 보니깐 나름대로 친구도 많네..

 

근데 보니깐 애인도 있네. 사귄지 1년쯤 된듯하고.

 

게스트로 다시 로긴해서 방명록이나 남겨줬다.

 

 

 

 

 

새벽에 계단에서 안추웠냐?

 

앞으로는 착하게 살어..

 

그래야 복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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