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9.   딸금이
 
아 한달 이상의 딸금이후
하루치고 하루쉬고
이틀치고 하루쉬고
계속 이지랄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다시 시작합니다.
 
 
770.   -_-
 
아랫님 한달이상의 딸금 후 하루 쉬고 하루 치고 이틀 쉬고 하루 치고 -_-

와 부럽다 -_-

네이트;에 잠깐 있을 때 볼글에 있던 피부관리라고,

거기 보면 남자 피부 별 거 없고

술 안 마시고

밤 안 새고

딸딸이 안 치면

피부 나빠질 일이 없다더라고.

내가 남자 치고 피부가 괜찮은 편이었는데

서른이 가까워 오니까 자꾸 피부가 여기저기 매우 후져져.

그래서 저 글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지.

원래 술이야 많이 안 마시고

하루에 6시간 못 자면 죽는다고 알고 있으니

딸만 안 치면 되는 일이더라.

그래서 그 글에 있는 것처럼 나도 달력에 표시를 해 보았어.

글 쓰신 분이 뭐 자기만 아는 표식을 해두고 어쩌고 하시길래

나도 남들보기 쪽팔리니까 나만 알아볼 수 있게 작은 표식을

해두기는 쥐뿔 존나 크게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딸 한 번 칠 때마다 쳐서 경각심을 일으켜보고자 도모했더랬다.

나도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동그라미가 늘어나는 것 같긴 한데,

동그라미 개수가 존나게 익스트림 하더라고.

이번 한번만 이번 한번만 하면서,

아 사실 이게 크게 건강에 나쁜 것도 아니잖아? -_-?

이지랄하고 치니까 동그라미 씨발

안 쳐진 날을 세는 게 쳐진 날을 세는 것보다 빠른 정도면 내가 말도 안해

동그라미 하나 뿐인 날을 찾는 것도 힘이 들더라고.

나이 먹으니까 체력이 구려져서 운동을 좀 했는데

그래서 체력 늘어난게 느껴지거든.

그걸 존내 스트레스 받는 요즘 딸딸이로 모두 소모하고 있다.

이거 무슨 남들이 이 동그라미 뭐에요? 물어보면

하루에 이닦은 횟수라고 하더라도 괜찮겠어.

이놈은 더럽게 이 안 닦은 날이 왜 이리 많아

라는 생각이 들어야 성공적인 것일텐데

이놈은 이렇게 이닦다 이빨 닳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것 같다.

아 이렇게 살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크게 달려봤다.

거 왜 여자애들 중에 다이어트 할 때,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이어트를 할 테니

이번 주말은 최후의 만찬^^ 같은

되도 않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고 자빠지면서

주말에 존나 처먹은 뒤에 월요일에는

지난 주 월요일 보다 약간 적게 먹고

아 주말보다 많이 줄었어.

라며, 아큐스런 정신승리를 꾀하는 애들 있지 않나.

내가 딸딸이 그만 치려고 결심할 때 보니까 꼭 이런 아큐스런 짓을 하더라고.

차라리 운동 공부 이런건 결심하면 그 자리에서 시작하는데

딸금만큼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그만쳐야겠다.

이러고 이번 주말은 마지막 연;회;

이지랄 하면서 폭딸 격딸

여자친구가 있을 때는 그래도 하루에 한 번 꼴이었는데

요즘은 여자친구도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하루에 아 이거 대체.

섹스는 힘드니까 기껏해야 두세번인데

딸은 맘 잡고 폭딸 달리면 하루에 6번을 친다.

이러면 안되는 걸 아는데 이런다.

하루 치고 하루 쉴 수 있는 아랫분은 하늘에 감사하고;

그냥 그렇게 살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