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부를 잘할 기미가 안보이던 아이였다.
중고등학교 때 항상 목표가 10등이었다. 그 10등안에 들면 엄청난 치하와 상금을 혜택으로 걸고 남부럽지 않게 수학과외며
뭐며 해댔지만 언제나 강북 평준화 고교의 16~21등 안에나 얼쩡대던 별 볼 일 없는 아이였다. 
대부분의 공부 그저그런 여고생들이 그렇듯이  국어 사회 는 좀 되는데 영어 과학은 그저 그렇고 수학에서 피 흘리는 타입이었다
수학은 막 20점 30점 왔다 갔다 했다. 수능 때 80점 만점에 40점 받았는데  그게 내 고교시절 수학 최고 기록이었으니
(100점 만점 포함-_-) 할말 다했다. 그 뒤 긴 시간이 지나서, 이제 수능 공부 다시하는거 정도를 그냥 막장에 몰렸을 때 인생 리셋 버튼
누르는거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깔려있는 나이 때 가 되었어도..  수학공부해서 점수 잘 받을 거란 생각은 안든다.
 
애초에 공부로 성공할 사람이 아닌것은 일찍 알았었다. 공부보다는 노는게 좋았지만  어떻게 반항할 생각은 꿈도 못꾸던 소심한 아이였다.
좋아하는 만화를 따라 그리며 만화가를 꿈꾸던 시절과 90년대를 휩쓴 젝키, HOT의 사진으로 책상을 채우던 시기, 여자아이들과의
우정을 생명보다 소중하게 여기던 시절을 거치면서 고교시절이 지나갔다.
될 된 안 될 놈 다 붙잡고 공부를 억지로 시키지만 자기 미래는 어떻게 살게할지 모르게 만드는 시스템 덕에 나도 뭐가 되고 싶은지에
관한 생각이 별로 없었다. 다만 막연히 내 미래는 좀 다를거라는, 특별하게 되고 싶다는 꿈만 가지고 살았었다. 
어떻게 친구들과 돈 모아서 찾아간 당시 여고생들의 천편일률적인 취향보다는 조금 수준 높은 어떤 재즈가수의 공연을 보면서
공연쪽에서 일해야지 하는 꿈은 잠깐 꾸었던거 같다.
 
그리고 대학을 갔다. 애초에 서울에 무시라도 안 당할만한 대학갈 실력은 안되었는데 저 수학 40점 대박-_-덕에 어떻게 서울에 잔류는 
할 점수를 얻게 되었다.
역시 별 다른 생각없이 지옥같던 수능공포를 벗어나 보고자 여기저기 아무데나 원서를 넣던중에 아빠와 담임의 강추로
모대 어디 캠을 지원했고
 
서울 잡대 VS 명문 지방캠 (단 과는 똑같이 가망 없음) 의 선택의 기로에서 아버지의 강추 로, 일명 반려대로 불리는 곳으로 머나먼
통학길을 다니게 되었다.
공부를 좀 하시던 오빠와는 다르게 항상 평균 그자체를 고수하던 딸내미를 두시고 아버지가 생각한 방법이 이른바 캠퍼스 사기치기.. 였다.

아버지는 딸을 위해 강북에서 학교와 가까운 경기도 도시로 이사해 주는 배려까지 해주셨으나 자존심은 좀 있었던 나는 스쿨버스를
기다리며 알게모르게 자존심 죽어있던 그 시간이 못견디게 힘들었나 보다.
그래서 일부러 이사까지 해준 호의도 무색하게 다시 친구들이 재수하고 있던 종로학원, 대성학원까지 가는  재수의 길을 택했다.
 
뭐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ㅎ
그리고 난 그 뒤 모 여대, 남자들은 여대수준 잘 모르니 글로 가라는 아버지의 강추는 또 한번 뒤로 한 채 서울에 있는 하위권 대학에서
삶을 시작했다.
그래도 경영뭐시기 하던 캠퍼스 보다 전공의 앞길 막막함은 새 대학에서 더 커졌지만 대학에서 연극 뽕과, 예술 뽕, 동아리 뽕을
맞아주신 덕에 앞날의 막막함은 완전히 잊고 캠퍼스에서 헤롱대면서 시일이 지나갔다.
 
그러다 휴학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하며 3년쯤 지나니까 갑자기 삶이 좀 -_- 해졌다. 태반이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고, 좀 외모 되는
애들은 스튜어디스.
다들  학점관리 자격증에 뭐에 나만 정신을 못차린거 같았다.
  
  
그러다 졸업을 했다, 졸업하기 위해 억지로 딴 토익 점수와 관리한다고 했던 극 평범 학점을 들고 다시 취업전쟁에 뛰어들었다.
애초에 대기업같은건 생각도 안했으니 내가 겪은건 전쟁도 아닐 수는 있다.
어린나이와 예술 뽕 맞고 허덕대던 경험을 곱게 봐준 덕인지 아주 작은 기획사에서 삶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턴이라고 70만원 주더라.
낭비는 별로 안하던 애에게도 70만원은 회사다니는 차비, 밥값하면 저축도 하기 힘든 그냥 죽지말라고 주는 돈 정도 였다,
그래도 당장 노는거 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다녔다. 다행히 3개월 쯤 뒤에 정직으로 뽑아 줬고 1800정도 초봉으로 이따금씩 해외에서
노가다도 뛰어주는 삶을 시작했다.
떠듬 대는 영어라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신뢰를 받는걸 보고 영어의 필요성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꼇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아무 생각이 없긴했다-_-)
 
그리고 진짜로 공부좀 하면서 돈을 조금씩 모았다. 그리고 20대 중반이 되어갈 때 해외로 영어 공부를 하러 날랐다.
솔직히 돈 모아둔건 500만원도 안되어서 결국  집에다 손을 벌렸다. 그렇게 9개월 쯤 지내는데 내가 1년 정도 죽어라 일 해야 받던 돈이
들었다.
사회 쓴맛, 먹고 놀던 자신에 대한 실망감도 알아버린 이후라서 거기서는 조금 열심히 했다. 암튼 그 문제의 토익 900인가를 들고 귀국했다.
(여러분 미국 토익은 한국에서 쓸 수 없습니다-_-, 그리고 점수도 더 잘나오구요)
 
그리고 돌아와서 구직활동을 했다. 그래도 미국 다녀온 덕분인지 약간은 수월하게 전에 일하던 업종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도 인턴하고 시작하란다.
아니 나는 직장도 다녔는데 왠 인턴.  그렇지만 돌아와서 쉬던 한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던 처지라서 찬밥
거부할 처지가 아니었다.
이번엔 80만원 줬다. 3개월 쯤 하다보니 회사 분이기가 영 아니었다. 3개월이던 인턴 기간이 6개월로 늘어갔고 임대료 못내던 사무실은
반으로 쪼개져서 이상한 업체 인간들이 절반을 채웠다.  
 
 
그리고 그 회사를 나왔다, 이제 20대 중반이 되었다. 별 생각이 다들었다. 그 캠퍼스를 나와서 그냥 아무 회사 다니는 애들이 받는 연봉
2천 초반대가 너무 부러워 지기 시작했다. 중간에 스쳐가듯이 만난 남자들도 나이가 많건 적건 돈 못버는 여자는 싫어했다.
9급 공무원시험에 성공한, 실패하고 계속하는, 또는 공부하는 친구들과 어색해서 연락이 끊어지는 일이 계속 벌어졌다. 
우연히 만나서 서로 뭐하냐고 물어보고 흩어지면서 아무 의미 없는 표정과 반응들에 온갖 열등감과 이상한 우월감이 겹쳐서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번 다니던 회사 동기들이 연봉도 오르고, 슬슬 멋있어 지는걸 보면서 점점 불안해 졌다. 그냥 가만 있을걸. 거기가서 놀지 말고
그돈으로 주식이나 할걸 하는 아무 값어치 없는 상념들이 머리를 채운다, 부모님의 아무 말없는 한마디에 팩 소리를 지르며 미친듯이
울부짖고 네이버에 자살이라고 쳐보기도 한다.
도서관을 다니며 만나는 아직 열심히 일할나이의 어른들이 내 미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한달정도 시간이 지나 눈팅과 자소서 재작성, 이러저런 작업 끝에  이제 여전히 작고 볼품없지만 그런대로 건실한 그 업종
회사에 어떻게 자리를 잡았다.
면접도 하다보면 느낌이라는게 있다, 연봉 얼마정도를 생각하냐기에 과거 직장동기들이 받는거에서 조금 뺀 금액을 부른다.
난 이제 더이상 몇십만원 인턴 이런 대접받고는 못살겠다. 그러나 노는건 싫다, 미래는 무섭다를 두고 밀고 당기다 내린 최소한의
자존심을 담은 결정이었다.
다행히 그 연봉을 준다고 하고는 불러줘서 일을 시작했다. 좀 쉬다가 일하면 일하는것 자체가 하나의 쾌로 다가오기도 한다.
다시 제대로된 월급을 받으면 이제는 똑똑하게 펀드도 하고 CMA도 만들고 하며 미래를 설계하리라 하며 열심히 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신바람 나서 10일쯤 열심히 일하는데
나랑 같이 들어온 갓 대학 졸업한 동생과 나를 회의실로 부른다.
 
"00씨와 ㅇㅇ씨.. 회사 분위기 어때요?"
좋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잘 배우란다, 그리고 몇가지 이야기 하다간 이런말을 한다
 
"음.. 00씨는 이게 말그대루 첫 직장인거구... ㅇㅇ씨는 그 전에 경력은 있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첫 직장이라고 봐야겠지?"
씨발. 속으로는 욕이 먼저 나오는데 눈치 없는 꼬마는 역시  ^^ 하며 네 그렇죠 한다.
그렇다 애네들이 보기에 나는 아직도 어린이고, 어린이여야 하고, 어린이가 아니면 큰 필요 없는 소모품일 뿐이다.
 
그러도는 다시 인턴 대우, 90만원을 주겠다고 하고 몇달 지나고 보자고 한다. 
그리고 난 다시 몇달을 기달려야 한다. 집에는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다. 그래도 기달려야 한다. 몇달이 될지는 모르지만 빨리
끝나기를 바랄뿐이다.
다시 노는것은.. 내가 실제로 구직에 바친 시간은 몇년에 걸쳐서 합쳐도 3달도 되지 않았으나 숨이 막히고 살이 막 빠지던 시절이었다.
다시 그 진창으로 돌아갈 자신은 없었다.
 
 
그리고 월급 날, 집에 가던 길에있던 책 자판기에서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보았다. 여기서 누군가가 추천한 적도 있어서 돈도 받았겠다-_- 하고
카드결제하고 책을 읽으며 집에 왔다.
작가는 지금의 우리세대들- 79~88년생 까지 가 겪는 만성적인 취업난의 원인을 기성세대에게 돌린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의존적이고 자존감이 없는 대한민국의 20대 중 후반들을 만든 사회구조를 비난한다.
일본만 가도 한국의 2배가 넘는 아르바이트 비용덕에 10대후반에 집을 나와서 아르바이트만 열심히 해도 자기 먹고살 방 한칸 장만하고
취미생활까지 즐기며 사는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아니라고 한다.
일본이건 미국이건, 유럽이건 고졸이후 대학에 바로 가는 세대는 전체 20대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이 학비를 내야하는 환경상 비싼 대학학비를 내며 굳이 학위를 딸 필요 없이 기술이나 열의만 있다면 좋은 대우를 받는 직종을
구해서 자기 삶을 꾸리다가 그 뒤에 사회적인 신분 상승을 위해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어려서 애초에 눈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적 위치의 직업에서 독립을 시작하는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러한 자립의 과정을 통해서 20대 초반, 중반이면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 진짜 어른으로 거듭난다.
차라리 미국에서도 요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부모의 지원하에 대학을 나온 청년층의 다수는 졸업 후 까지 이렇다할 자기 의사도,
꿈도  없는 차일디쉬한 애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차별을 당하는 구조에서 대학을 나와도 변변히 갈 곳이 없는 구조다, 그래서 모두가 비싼
대학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간다.
그렇지만 막상 대학을 나오고 나도  정규직의 자리는 상위 5%에게만 돌아간다.
대기업이 모든걸 지배하고 중소기업은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착취와 지배의 구조에서 대기업은 이제 인력구조에서 최고위치의
착취자로 변신한다.
과거에는 없었던 비정규직, 수습, 인턴, 공모전 따위의 방법으로  젋은이들을 불리한 위치에 몰아 넣어 그들이 창출해 내는 부가가치,
아이디어만 빼낸다.
그리고 이들에게 혹독한 경쟁의 환경으로 살아남는 5%에게만 정규직의 기회를 준다. 이러한 과정을 작가는 희망고문이라고 했으며
이 희망고문의 기간동안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주는 생계 기본금 액수의 평균이 88만원이다. 고문이라는 뜻은 결국 그 고문을
통과하는 인원은 소수라는 뜻이기도 하다.
과거 대학에 꼴지로 들어가 개판의 학점으로도 직장은 좋게 갈 수 있었던 80년대 학번에 비해 지금은 성형, 목숨을 건 다이어트,
신의 능력으로 유지한 학점, 토익, 토플 등까지 갖추고도 경쟁에 피가 터져야 하는 지금 세대들이 고통 받아야 하는 이유는  뭘까? 
 
  
결국 저자는 마지막에 우리세대가 분연히 일어나서 저항할 것을 요구한다.
과거에는 시위라는 방식으로 요구를 관철시켰다.  시위하면 탄압받고 박해 당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은 그런 영상들만 주로 남아
있어서 라고 한다.
많이들 들고일어난 덕에 성공하고, 목적을 이루는 시위들도 많았으며, 시위,파업이 라는 위협만으로도 목적을 이뤄온 세대가 
386세대이기도 하다.   
그 대표적인 현대 자동차 노조는 뻑하면 지랄해서 가장 낮은 생산성으로 한국 자동차 가격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있다.
 
책의 결론은 이랬다.
자꾸 이러다 정말 파시즘이 퍼질 수 도 있으며. 그 파동은 80년대 보다 더 크고 잔인할 거라고
 
기성세대는 진짜 쓴맛 보기전에  양보좀 하고. 20대는 부당한 요구를 듣기만 하지 말고  거부하고 정당하게 요구하란다.
 
ㅎㅎ. 딱 90만원 받는 나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  안타깝게도 난 겁이 너무 많고 모난돌이 먼저 깨지는 현실도 봐왔다.
그냥 삶이 좀 슬프다. 다만 다음에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안참을거 같기도 하다.
 
 

-_- : 구구절절 공감가는데 안참으면 좋은 남자 잡아서 시집가려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제가 더 슬프네요. (2007/10/28 03:07) 글삭제
-_- : 중국에서 만난 내 일본친구 사토시는 알바래서 돈벌어서 중국에서 2년 공부하고 놀다가고, 또 일본가서 1년 일했다가 인도가서 여행하고 공부하고...... 와 정말 부럽긴 하더라
알바만 하면서도 그런 생활이 가능하다는거;
(2007/10/28 03:30) 글삭제
-_- : 글 잘쓰시네요. (2007/10/28 03:49) 글삭제
-_- : 5%는 신의 직장얘기야?  대기업 정규직은 30~40%는 될것 같은데... (2007/10/28 04:28) 글삭제
-_- : " 대학에서 연극 뽕과, 예술 뽕, 동아리 뽕을 맞아주신 덕에"... 표현 죽이는데. 또 한명의 여류작가 탄생? (2007/10/28 04:49) 글삭제
-_- : 20대는 기존 질서에 편입하기를 거부하고, 그냥 모두 담합이나 한듯이 묻지마 창업에 동참해야 한다. 그래서 노인들로 갈수록 고비용 구조에 생산성 덜어지는 대기업과 경쟁해서 이기고, 갈곳없는 3,40대를 직원으로 채용해 부리는 사장님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합니다. (2007/10/28 04:57) 글삭제
-_- : 나도 전에 있던 호주에서 그냥 하던 알바 평생하면서 살고싶단 생각 계속 하고있습니다;;;;;;;;;;;; (2007/10/28 06:52) 글삭제
-_- : 근데 글쓴경우에는 세대니 시대니 그런건 크게 관계없는거같은데말이야.. 그냥 단지 해야지해야지 하며 안해서 그렇게 된 전형적인 케이스 일뿐  (2007/10/28 07:55) 글삭제
-_- : 정말 구구절절 공감갑니다. 글쓴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스펙이라면 꿀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토익950,스카이,학점3.8, 교내외경력 많고 등) 인턴은 커녕 면접만 보면 줄줄이 낙방이라, 대기업에만 넣은것도 아닌데, 중소기업은 너무 스펙좋다고 안 뽑아주고, 대기업은 안뽑아주고, (2007/10/28 08:04) 글삭제
이어 : 결국은 이거저거 다 안되고(내 외모와 언변이 정말 비정상인가 싶어서 고민도 드럽게 했었는데) 취직에만 목숨건게 2년. 결국 눈물을 머금고 외국으로 떴더니 기회가 참 많네요. 돈 벌기도 한국보다 훨 수월하고 잡도 많고. 한국 참 왜이런지..  (2007/10/28 08:06) 글삭제
-_- : Winner takes all (2007/10/28 08:37) 글삭제
-_- : ABBA (2007/10/28 09:15) 글삭제
-_- : 0755// 글쓴은 아니지만 변을 하자면, 옛날에는 저렇게 생활하고도 대기업에서 줄서서 모셔갔다고 그러대; 그래서 그런거겠지 - -; (2007/10/28 10:33) 글삭제
-_- : 0755는 책 좀 읽어;; 저런 책;이 있어. (2007/10/28 11:50) 글삭제
--'' : 일본에선..아르바이트만해도.충분..나.하루에..학교가는시간.빼구..9시간 근무에/
40만엔. 사실..피곤하고 휴일도 없지만..전공을.살리고 있고.보통.식당알바해도 20만엔이상은.충분.
내년에.돌아가야하는데.돌아가고싶지.않아...
(2007/10/28 12:01) 글삭제
-_- : 0755/글쓴은 '했었더라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해야한다는 걸 몰랐던걸 후회하는 논조의 글이라고. 왜 저글을 읽고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안해서 그렇게 된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는지? -_-;;  (2007/10/28 12:03) 글삭제
-_- : 대 낮에 술에 취해 시험 들어가서 학고 먹어도 대기업에서 모셔가던 시대 사람들은 절대 이해 못하겠지 -_- (2007/10/28 13:33) 글삭제
-_- : 난 대학가면 취업되는건줄 알았다..-_- (2007/10/28 13:59) 글삭제
-_- : 0804// 횽.. 근데 그 정도 스펙으로 줄줄이 낙방이면 면접 시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그 정도 스펙으로 면접도 킹왕짱 봤는데! 떨어졌다고 하면 난 슬프고 불안해져;; (2007/10/28 14:17) 글삭제
-_- : 경제성장률이 체감하는 중에 인구는 피크에 이르렀으니 어찌보면 실업은 당연한 것 아니냐. 운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불평해봤자 남는 것도 없다 눈앞에 현실에 집중하자. 어짜피 인간사 복불복.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2007/10/28 15:42) 글삭제
-_- : 1529같은 의견은... 정말 할 말이 없네. (2007/10/28 15:32) 글삭제
-_- : 1529//이걸 운으로 치부해버리다니.. 우리나라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거지..난 어떻게 하다보니깐 공부도 잘했고,과도 잘선택해서 취업난이라는 것과는 무관하지만, 내친구들 그리고 내동생이 저런 취업난을 겪는걸 보니깐 참 안쓰럽다. (2007/10/28 15:35) 글삭제
-_- : 1529//일단 같은 책을 읽어 봤어야 얘기가 되죠-_-. 어서 읽고 오삼; (2007/10/28 15:41) 글삭제
-_- : 0804님은 어디서 무슨 일 하고 계시는 지 부럽... (2007/10/28 15:46) 글삭제
-_- : 썅 석유가 솟아나야 되는건데..  (2007/10/28 15:51) 글삭제
-_- : 난 1542도 책 읽고 와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1529;;는 도대체 뭐라고 달았던 것임?; (2007/10/28 16:43) 글삭제
-_- : 1529.. 나도 궁금;;머라고 했지;;? (2007/10/28 17:40) 글삭제
-_- : 15:42 다음에 15:32가 있잖아, 15:29가 수정을 해서 15:42인 것 같은데? (2007/10/28 18:42) 글삭제
동문 : 힘내요;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4년차에 연봉 3천 중반인데 1~2년차때까지만해도 글쓴 마음과 같았어요; 화이팅; (2007/10/28 19:54) 글삭제
-_- : 예전에 내친구 지방 3류대랑 서울대 학생회장인가 하는 넘하고 마지막까지 남았는데 서울대 떨어뜨리더라. 그 회사왈 "저넘 스펙이 너무 좋아. 너가 차라리 부려먹기 편하다."라고 대놓고 얘기했다지? 유명한 게임회산데 기억이 안나네.-_-a
(2007/10/29 01:39) 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