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와 동상;의 글을 보니 이번 주말이 화끈했던 다른 한명으로서의
 
이상한 동질감? 동료애에, 저도 한번 원나잇 글 러쉬에 동참해 봅니다.
 
 
 
친구 생일 파티였어요.
 
양놈들 학생들 사는 집의 파티가 다들 그렇듯, 집 아래층 전체가 점거되어
 
일부는 생일 맞은놈 방에서 닌텐도 위를,
 
다른 일부는 추워 죽겠는데도 뒷마당 파티오에서 근성의 바베큐를,
 
저를 포함한 또다른 일부는 거실 소파에서 음주와 음담패설에 집중해 있던 중.
 
소파에 앉아있으려니, 아는 여자애 하나가 술을 들고 소파에 팔걸이 쪽에 앉아요.
 
여기 앉으라고 일어나줄랬더니 괜찮다며 오른팔을 내 목이랑 어깨에 걸쳐요.
 
그러다 애가 기우뚱 하길래 제가 왼팔로 얘 허리를 감아 등받이를 해주고.
 
물론 선의로 그런거지만 손이라는게 한번 그렇게 가면 슬슬 문지르게 되지 않습니까;;
 
등을 슬슬 문지르다보면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와서 바지속으로 들어가는건 중력의 법칙.
 
그런 상태로 잠시 술을 먹으면서 웃고 떠들던 중,
 
얘가 내 목쪽에 둘러 놓은 손이 갑자기 귓볼을 꼬집길래 정신을 차려보니
 
내 손은 얘 팬티속 엉덩이골;에 틀어박혀;
 
엉덩이가 소파팔걸이가 붙어서 더 못 들어가는곳을 파;고 있네요-_-
 
 
시간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한시.
 
낮 세시 정도부터 뒷마당 바베큐를 시작으로 모여있던 놈들이라 다들 좀 취한 상태.
 
전 금요일밤에 클럽에서 애 하나 꼬셔와서 새벽 네시까지 하다가;; (이얘기는 다음 기회에)
 
토요일 아침 일곱시 반에 일어나서 아침 아홉시부터 정오까지, 낮 한시부터 세시까지 일하고;;
 
집에 와선 내 침대에서 자고 있던 그 클럽에서 꼬셔온 애 깨워서 저녁까지 또 하다가;;;
 
저녁 먹이고 집에 보낸 다음에 여기 파티는 아홉시 경 도착해서 마시기 사작한 터라
 
술은 많이 안먹었지만 존내 피곤해서 잠과 술에 동시에 취한 상태-_-
 
잠깐 정줄 놓고 대화에 심취했더니 손이 도굴;을 할 줄이야-_-
 
 
웃으면서 손을 뺐더니 제 귓가에다가 자기 위층에 화장실 좀 다녀온다고 속삭이곤 일어납니다.
 
아하; 주위 분위기 좀 보다가 잠시 후 일어나서 위층에 가니 화장실 문앞에 기다리고 있네요.
 
생일 맞은 놈 방은 아래층이고, 위층에 나머지 방은 셋, 아래층에서 술먹고 있는 애는 둘;
 
위에 방 중 어느게 비어있는지 모르는데;; 일단 걍 열어보기로-_-
 
하나 열어보니 불도 꺼져있고 소리도 조용. 불 켜보니 다행히 빈 방;
 
둘이 낄낄대며 들어가 일단 눕혔어요.
 
 
일단 하던거 마져 해야죠; 한손은 팬티 속 엉덩이를 지나 영희로,
 
다른 손은 허리에서 등으로 가서 브라 후크를 풀었는데
 
오오 이러면서 한번에 깔끔하게 잘 풀었다고 잘 한다고 그러길래
 
방금 니가 말한게 지금부터 니가 계속 말하게 될; 예고편 같은거라 그랬더니
 
소문 들었다고(네 제가 좀;;) 기대중이라며 표정이 밝네요 :D
 
기대하시는데 실망시켜드릴 수 있나요;
 
 
웃도리와 브라를 말아서 한방에 제거, 바지와 팬티도 한방에 날려 보내고는
 
제 옷도 빛의 속도로 훌렁 던지고 키스를 잠시 하다가 가슴을 빨면서
 
한 손은 다른쪽 가슴, 다른 손은 영희를 강약 중강약;
 
입이 아래로 내려가야 하나, 얘 아직 샤워 안했는데, 그리고 사실 좀 귀찮은데;
 
그래도 첨에 할 때 잘 해줘야 입소문;이 좋게 날텐데;;;;
 
머릿속으로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으려니
 
이내 활처럼 휘시더니 부르르 떠시고는 절 꼬옥 껴안습디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말고.
 
 
잠시 뿌듯해 하고 있으려니 얘가 갑자기 키스를 퍼붓더니 손이 내 영역으로;
 
제 철수를 이리저리 손으로 잘 예뻐해 주시며
 
입은 제 젖꼭지에 잠시 머물더니 철수를 빨기 시작. 
 
음. 이거 괜찮은데.
 
이쯤 되니, 제정신이 슬슬 돌아오기 시작.
 
어느정도 취해있었다곤 해도 그게 사실 술보다는 잠과 피로에 취해있던건데,
 
철수를 빨리니 잠이깨고, 그러자 정신도 말짱.
 
일단 얘가 몇살이더라.... 우리 파티에 있었으니까 열여섯은 넘었겠지...
 
아, 맞다 그때 대학생이라 그랬었지.
 
법적인 문젠 일단 됐고, 그럼 도의적으로는...
 
아, 일에 관련된 사람은 안 건드릴라 그랬는데...
 
그래도 적어도 내가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애는 아니니까 괜찮겠지.
 
(우리 회사는 일종의 학원)
 
뭐 그렇다고 철수가 빨리고 있는 상황에 이제와서 중지해 봐야 클린턴-_-
 
게다가, 뭐랄까 머리는 복잡하지만 마음은 별로 중지하고 싶지 않은 그런 상태?
 
에 몰라, 걍 하고 나중에 생각하자, 속편하게 일단 그냥 즐기고 있으려니
 
제 손은 저도 모르게 다시 축축한 그곳으로;;
 
얘가 또 눈이 풀리길래 얼른 침대 밑의 바지 주머니에서 콘돔을 꺼내자
 
신사라며 좋아합디다.
 
그게 아니라 전 그냥 당신을 못 믿는;;;
 
 
콘돔을 장착하자마자, 바로 올라오시네요, 급하셨었나봐요;
 
근데 오 이건 허리를 돌리는데; 역시 조기교육은 중요한거죠.
 
양것들은 어릴때부터 기술 계,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으니 역시 달라요.
 
능숙한 허리질에 옳지 그렇지 감동하며 올려다보니,
 
말라보였었는데 벗겨놓으니 오히려 알찬 가슴이 찰방찰방.
 
 
갑자기 머릿속을 스치는 대만 여자애;
 
일본앤줄 알고 말 걸었더니 대만애라고 일본어로; 대답해주던-_-
 
마른 편인데 허벅지랑 엉덩이가 빵빵하고 키 큰 스타일, 우리; 연아;; 체형?
 
대륙쪽이랑은 왠만하면 잘 안 엮일라 그랬지만; 어쩌다가; 하게 됐는데-_-
 
가슴이 좀 있어보였는데, 웃도리를 벗기고 브라를 벗기자 브라와 함께 사라지는 굴곡;
 
걍 맨땅에 젖꼭지만 달려있는 한국형 체형을 오랜만에 보니 참 숙연해지대요;
 
차마 계속 마주할 수 없어 돌려놓고 뒤로만 계속했던 안타까운 기억.
 
 
그에 비해 이분은 얼마나 우월한 체형이신지.
 
이런 축복받은 몸매를 가져놓고도 가슴 자랑하는 옷을 입지 않다니.
 
코디의 기본이 안된 코쟁이 같으니.
 
 
하지만 코디 좀 모르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허리질이 능숙한걸.
 
밑에서 쳐올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려니
 
금새 으엉어흥어허헝 하는 괴상한 소음을 만들기 시작.
 
아니 이 뜨뜨미지근한 느낌은;; 아아 물난리가 났나요.
 
근데 오줌 싸듯이 이렇게 홍수가 터지는게 그닥 바람직하진 않은게,
 
이거 내 침대도 아니고 누구 방인지도 모르는데 좀 미안;;;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좀 줄일까요;)
 
그러다 상체를 일으키고 얘를 밀어 넘어뜨려 정상위로 전환;
 
하다가 측위를 잠시 거쳐 뒤로 마무리 했어요.
 
 
원래는 티 안나게 빨리 싸고 도로 아래층으로 내려갈 생각이었지만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또 최선을 다해버렸기도 하고,
 
얘도 뭐 목청껏 소리를 냈기도 하고;;
 
야 애들 아래층에 있어, 그러면 잠시 조용했다가 또 꺄악 꺄악; 에라이.
 
침대도 마음껏 끼익 끼익 거렸기도 하고;;;
 
이왕 이렇게 된거 샤워나 하고 내려가자,
 
수건을 찾아, 예의 누군지도 모르는 방의 서랍을 뒤지기;; 시작하니-_-
 
첫번째 서랍에는 팬티와 탐폰들이; 아, 여자방이군요.
 
서랍 두번째 칸에서 수건들을 빌려서 같이 샤워를 하고나서 아래층에 복귀.
 
애들은 여전히 술을 먹고 있고, 여전히 상태들은 안 좋습디다.
 
우리가 올라갔다 온거 모를 정도로 이것들이 술에 꼻았을까 잠시 생각중인데
 
친한 회사 동료 두놈이 찡끗 웃으며 엄지를 드네요; 그러게 소리 좀 작작 지르지-_-
 
회사에 그렇잖아도 여자부문 쓰레기로 소문나 있는데
 
이제는 거기에 우리 학생들까지 가리지 않는 악덕 직원도 하나 추가되나요;
 
에이 몰라몰라.
 
 
내일 회사 가보면 알겠지만 분명 또 사무실에서 제가 놀림감이 될 듯.
 
그래도. 남자의 집중력과 현명함은 사정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떨어지는거니까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주 싸야;;
 
 
....기기리기기리기기리 alright~
 
 

-_- : 져주고 시작하는 일주일 감사하다.퉷..-_ㅜ)=b (2008/11/24 11:10) 글삭제
-_- : 아 진짜 내가 무표정을 끊어야 하나 아 진짜 월요일 아침부터 일은 많아서 죽겠는데 쉬뱅 아 진짜  (2008/11/24 11:13) 글삭제
-_- : 뭐 병시나. (2008/11/24 11:24) 글삭제
-_- : 씨발 에이즈나 걸려라...... ToT;; (2008/11/24 11:25) 글삭제
-_- : 확~! 걸려라 (2008/11/24 11:29) 글삭제
h : 뭐 그렇다고 철수가 빨리고 있는 상황에 이제와서 중지해 봐야 클린턴-_-;;;
아침부터 2연패-_-

아 이번주에 소개팅 할 예정인데; 미리 이런걸 읽어버리면 정신줄이 아웃오브컨트롤;;
(2008/11/24 11:31) 글삭제
빨간모자 :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와서 바지속으로 들어가는건 중력의 법칙 -_-)=b (2008/11/24 11:37) 글삭제
-_- : 씨발 세상은 이제 떡;에서도 날 내치시나 흑; (2008/11/24 11:38) 글삭제
-_- : 아 시발, 어째 이번주 떡의 주야?! 겨울이 오니까 EDPS가 난무하는구만. 나도 꼴리는데 한번 글 써보고 승리의 기분 느껴볼까? ; (2008/11/24 11:45) 글삭제
-_- : 읽다가 더 읽으면 TKO 될 것 같아서 스크롤 내렸음..싯발 졌음... ㅠ_ㅜ  (2008/11/24 13:36) 글삭제
-_- : 태권도 가르치시는 그분이신가 -_- (2008/11/24 13:49) 글삭제
-_- : 입소문..-_-)b (2008/11/24 14:56) 글삭제
-_- : 후... 아니 지난 주말이 "세계 원나잇 데이" 같은 거였던 거야?  (2008/11/24 15:00) 글삭제
-_- : 난 내 여자친구랑도 안한지 3개월 다 돼간다... 후우... (2008/11/24 16:13) 글삭제
-_- : 난 와이프임신 6개월.....후우~~~ (2008/11/24 18:39) 글삭제
-_- : 한국 아닌거지?;;  (2008/11/24 18:57) 글삭제
-_- : 아 씨발 경제도 어려운데 이런글이나 읽고 힘이나 내자 라는 취지에서 썻으면 더 시발이네 졌다!! (2008/11/24 19:26) 글삭제
-_- : 국위선양에 힘써주시는걸보니 보기는 좋은데...아 씨발. 패배감. (2008/11/24 20:40) 글삭제
아하하 : (2008/11/24 21:57) 글삭제
-_- : 아이 씨발 이젠 작가질이라고 믿을래 ㅠㅠ 흑 ;;; 졸라 슬퍼진다 쳇  (2008/11/24 22:55) 글삭제
-_- : 전생에 좋은일 많이 하신 분이군요. (2008/11/25 02:27) 글삭제
-_- : 줄이지마!!! ;;;;;;; (2008/11/25 05:57) 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