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 쓰기에 없어  제가 쓰는 내용은 과학적으로 전혀 밝혀진바가 없고,

이것이 진실이다; 라고 주장하는글이 아님을 먼저 알려드리고싶네요.

일부종교를 믿는 분들에게 불쾌할수도있다는점도 미리 양해를;

 

 

요즘도 주위에  원인없이 몸이 시름시름 아픈분들을 자주 볼수있는대요,

그분들이 결국 찾는 마지막방법이 종교입니다.

그중에서도 안수기도는  누가 나았대더라, 누가 은총을 받았다더라 하며  안수기도를 맹목적으로 믿는 분들이 많더군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들으면 정말 뻔한 거짓말인데 거기에 속냐며 비웃으실지모르지만,

죽음을 목전에 두었거나 난 아파미치겠는데 병원에서는 아무런이상없다하고 ,결국 주위사람들마져

미친거다라는 말을 꺼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 되어버리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안수기도는  글쎄요.. 안수기도라는 용어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99%이상이라고 확신합니다.

(니가 그것을 어떻게 아냐고 물으신다면  150회이상의 안수기도행위를 직접 목격하였고,

자신은 신의 아들이라 주장하시는 분들 역시 그이상을 만나보고 내린 결론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제가 무슨 무속인이나, 종교인은 아니지만  어릴적부터 워낙에 그런 기이한 현상들에 시달려왔고

시달리고 당하다보면 그쪽 분야에대해 공부를 하게 되고 알고싶어지더군요.

일종의 취미생활이랄까요;;)

 

 

귀신이나 악귀에 씌인 사람에게서 혼령을 떼어내는 퇴마행위와  병을 고치는 안수기도는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또 가톨릭이나 개신교에서는 나름 이를 엄격히 구분하여 인정된 퇴마사를 제외한 다른 기적행위는 대부분 전부 이단이라고 규정하고있습니다.

성경에보면 예수께서 또 그의 추종자들이 예수를 받들어 병을 치료하는 장면들이 많이 묘사되어있습니다.

다른 종교의 신들에 비해 병자를 고치거나 기적을 일으키는 행위가 성경에는 유독 많이 반복되어 나와있습니다.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런점을 들어  사람을 현혹시키는 책에 불과하다고 말을 하고,

기독교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런점을 들어 사람을 구원해줄수있는 책이라고 믿고있죠.

하지만 성경은 하늘에서  내려준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독교인들은 외면합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접하는 성경책을 엮은 사람은  신이 아니라 바로 인간이지요.

또 그책을 엮어낸 사람이 다른 어떤 성인이 아닌 이교도였던 콘스탄티누스황제였다는 사실도 다들 모른척해버립니다. (혹은 정말 모르거나)

그는 평생을 이교도로 살았고 죽음에 임박해 더이상 어떤 의지도 펼칠수없을때 침대에서 개종을 한것뿐일진대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그가 평생을 바쳐 기독교에 헌신한 사람으로 묘사하고있습니다.

실제로 그가 살았던 시대는 태양신을 섬기는 종교가 성행하던 시대였고 그역시 제사장이었습니다.

기독교인의 수가 점점 늘어나 더이상 박해만으로 그들을 없앴을수 없게되자

자신이 믿던 종교와  기독교를 접합시켜버립니다.

 

기독교를 믿는 분들이 처음 성경을 볼때 제일먼저 만나는 창세기에  6일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휴식일을 지키라는 말을 믿고 다들 일요일에 예배를 보러가고있지만,선데이라는 말의 뜻은  태양신을 접신하는 날을 뜻합니다.

 

즉 그때까지 기독교를 믿고있던  신도들은 모두 토요일에 예배를 드렸지만 

콘스탄티누스황제의 짬뽕식 종교섞기에 휘말려  태양신을 접신하는날 하나님을 찾아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게된거죠.

(이와 비슷한 내용들은  아마 다들 읽어보셨을만한 다빈치코드라는 책이나  기독교의사기극이라는 책, 비지니스카톨릭이란 책을 찾아보시면

 더 자세히나와있습니다.)

성경 역시  인간으로써의 예수나 그의 행적들을 적은 복음서는 모두 이단이라 부르고 없애버렸고

그의 기적을 강조한 책들만을 엮어버렸습니다.

그러하기에 성경은 더 이상 복음서가 아닌  그의 기적을 찬양을 하는 책이 되어버리고만거죠.

(솔직히 좀 웃기지않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담은책인데 정작 예수님은 어떠한 책도 쓰지않았다는게요.다 그의 추종자들이 보고 듣고 느낀것만을

담아낸 책이 예수님의 말씀책이라 불린다는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안수기도와 엑소시즘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웬 성경; 이라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실제 지금 우리가 보고 행해지는 안수기도의 대부분의 행위는  이교도들의 종교의식에서 따온것입니다.

기도를 하여 병을 낫게하고, 몸을 두드려 병을 나가게 하고 , 성령의 불로 인간의 몸을 낫게하는것.

제사를 지내 병을 낫게하고, 길다란 막대기로 몸을 두드리며 주위를 돌며 주술을 외우는것, 태양신의 빛이 내려와 인간을 치료했다라는

태양숭배 종교와 다른것이 전혀없습니다.

한마디로 예수의 권능을 빌어 치료했다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사이비란 얘기죠.

 

좀더 예전의 기독교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있는 가톨릭에서  엑소시즘과 안수기도를 엄격히 구분하는 이유이기도합니다.

( 그렇다고 가톨릭에는 이교도의 흔적이 전혀 없다곤 말할수없습니다.  실제 세례중에도 성찬식중에도 이교도에서 행해졌던 의식들이

다수 포함되있죠.)

 

사람의 몸에 깃든 악령을 퇴치하는데에는 어떠한 행위도 취하지않고 또 그것이 영화에서처럼 나가랏!; 하며 나가며 끝나는 행위도 아닙니다.

그저  악령이 듣기 싫어하는 기도(주문)을 외우며 그가 몸밖으로 나올수 있도록 유도를 하고 몸밖으로 나온 악령이

안식을 얻거나 봉인을 하기위해  며칠 혹은 몇달에 걸쳐 의식을 치룹니다.

 

엑소시스트라 불리우는 퇴마사신부님의 얼굴을 딱 한번 뵌적이 있는데 얼굴에 온통 검은 기운이 가득 하셨었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불태워 타인의 몸에 깃든 악령을 퇴치하는것.  자신의 영혼을 성령의 불길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악령을 퇴치하는 주의 권능을 인간이 사용함에 있어 어떤 부작용이 없다면 그가 바로 메시아란  뜻이라고하더군요.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힘이나 적법한 행위는 인간이 할수있는 범주를 넘어선일이기에

인간이 행할시에 몸과 정신에 무리가 온다고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드러나기보단 은둔과 비밀을 택한다고합니다.

아픈모습의 퇴마사, 최마의식을 행할수록 약해지는 퇴마사는 신을 믿는 일반인들에게 쉬이 납득할수없는 현상일테니까요.

 

마찬가지로 악령을 쫓는데에  탁월한 기감과 영적능력을 가지고있는 무당이나 박수 기치료사들도

모두 정상의 범주에 넣기엔 힘든 인상과 기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귀신을 쫓다 실패하면 다음에하면되고~ 이런게 아니라  지면 먹히는 싸움을 하는것이기에

더 날카롭고 이런길을 택할수없는 자신들의 운명에 저주 혹은 체념을 한 상태들이셨죠.

 

악령에 씌였거나 귀신이 몸에 씌였을때 그형체는 뚜렷하다고 합니다.

몸안에 짐승이 들어있는것처럼 온몸이 볼록해진다거나,  배에얼굴이 나타난다거나 하듯이

몸에 스며들정도의 귀기를 가진 존재라면 그 형체가 매우 뚜렷하다고합니다.

 

안수기도를 받으러가면 암덩어리가 악마의 존재이네, 이종양이 악마이네 말하는건 정말 웃긴일이라고합니다.

그런건 의사한테가야지 종교에 기대어 없앤다는것 자체가 신을 부정하는 행위인것이지요.

마찬가지로 흔히들귀신들렸다 라고 표현하며  갑자기 사람이 이상한 짓을 행하는건

인간 자신이 가진 기가 흐트러졌거나 몸이 안좋거나 혹은 정말 미쳐서인것이지

귀신이 들렸다는 표현은 잘못된것이라고 하더군요.

 

접신을 할수있거나 ,그만큼의 탁월한 기감을 가진 이에게 귀신이 잠깐 빙의 (몸을 빌리는것)하는것은 가능하지만

그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쭈욱 그안에 머무르는것은  불가능 하다고합니다.

또 그만큼 귀기가 있는 귀신이라면  몸안에 형체가 반드시 드러난다고합니다.

겉은 멀쩡한대 갑자기 귀신에 씌였다. 이건 틀린 말이라는것이지요.

 

실제로 어떤 교회에서 안수기도를 받고 사람이 낫는걸 보셨다면

낫지않고 그대로 죽는 사람들은 몇이나 되는지 아냐고 물어보고싶습니다.

한때 성령의 물이네, 사람을 고쳐주는 곳이다 하며 떠들썩했던 모 기도원에서도

한사람이 낫는다고 하면 그안에서 몇백의 사람은 그대로 죽는다는 사실은 쉬쉬합니다.

심지어 난 이 기도원에서 나았다고 책을 만들고 강연을 하던분도 결국엔 암으로 죽었죠. 

그런건 기적이라 부르기 힘들죠.

병원에서도 몇백의 사람들중 한두사람은 극적으로 소생을 합니다.

아니 확률로 보자면 병원쪽이 월등히 높습니다.

 

 

안수기도라는 행위는  병을 낫게한다의 의미가 아닌

소중한 이사람을 다시 쓰이게 하라며 신께 간청하는 기도입니다.

혹은 이사람을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그곳에서 귀한쓰임을 받게 해달라는 청원의 기도의식인 것이지 

사람을 낫게하고 소생시키는 행위 자체가 아닌것입니다.

(천국에 가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죽을병에 걸렸을때, 주님께서 나에게주신 사명이라 생각치않고

이땅에 계속 머무르게 해달라고 떼를쓰고 기적을 베풀었다고 우긴다니...참 할말이없습니다.)

 

성경에서도 귀신이라는 존재를 부정하지않습니다.

오히려적극적으로 안식을 얻지못한 존재를 치유하려고 애씁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비단 사람뿐이 아닌 육신을 잃은 영혼에게도 해당하는 말입니다.

 

내가 악령을 호통쳐서 쫓아냈다; 그럼 그 악령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그 악령이 다시 휴식을 취할수있게 도와주고 봉인하는것이 퇴마의 행위인것이지

너 나가! 하니깐 악령이 몸에서 나갔다고 자랑질하는 일부개신교목사들은 지들이 성경도 제대로 안읽은 사이비라고

광고하는 것과 다를바가없습니다.

 

 

 

 

 

ps.  보너스로 약간 으스스한 얘기 하나 들려드릴께요.

치악산에서 만났던 어느 기치료사분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30대 초반까진 평범하게 직장생활하고  결혼도하고 아이도 낳고 사셨다고합니다.

자신이 귀신(그때는 헛것이라고 생각하셨던)을 자주 보는것을  그리 크게 생각치않으셨는데

어느날 꿈에 한 여자가 나타나  자신을 천도시켜달라고졸랐답니다.

몇달에 걸쳐 그런 꿈을 꾸셨는데 그저 악몽이겠거니 생각하셨다고합니다.

몇달에걸쳐 나타나서 조르던 여자가 마지막에 나타나 이런말을 했더랍니다.

" 네가  네 천명을 거스르고 나같은 혼령을 그대로 두니 나역시 널 그대로 두지않겠다."

찜찜한 기분에 며칠을 살았는데  딸아이가  자신에게 울면서 말하더랍니다.

자꾸 어떤 언니가 꿈에 나타나는데 너무 무섭다구요.

어떤 꿈인지 얘기를 들어보니  꿈에서 자신의 방에 누워있으면 어떤 언니가 나타나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질질끌고

자꾸 어디로 데려가려고 한다고, 안끌려가려고 애쓰다가 결국 끌려가면 어떤 날카로운 쇠꼬챙이가 있는곳에

자신을 던지려고 해서  너무 무서워 막발버둥 치다가 겨우 일어나게된다고  말했더랍니다.

좀 찜찜하고 무언가 서늘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분께선 그냥 악몽일 뿐이라고 딸아이를 다독거리고 재웠는데

다음날  딸아이가  방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합니다.

원인은  뇌출혈 이었다고합니다.

꼬맹이가  그것도 자다가 말도안되게 무슨 뇌출혈이라니 믿을수없었지만

부검까지 해보고 결국 사인판정은 뇌출혈이었다고합니다.

장례를 치르고 술에취해 잠깐 잠이들었는데  그여자가 다시 나타나 말했다고 하더군요.

 

" 이게 너의 천명이라고."

 

그뒤로 이혼하시고  무작정 산에 올라왔는데 처음엔 내가 뭘해야하는건지 ,뭐가 천명이란건지

몇달을 미친듯이 살았는데 어느날엔가 사람들이 찾아오더랩니다.

이리 가보라고했다고, 누가 막 자기를 이리로 끌고왔다구요.

그런사람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누가 때리고 할퀸자국들이 있었답니다.

물론 그런 상처는  그분한테만 보였구요.  그런상처를 하나둘 손으로 만지고 기도하고 명상하다보면 그런 자국들이 희미해져갔고

어느 순간 자신은 귀신들린 사람을 치료하는 기치료사가 되어있었다고

참 슬픈 얼굴로 얘기해주셨었습니다.

글쓴; : 제가 겪고 보았던 귀신들은.. 하나같이 좀 엉망이었고  별로 기억치않고싶은 일들뿐이라.. 나중에 귀신얘기가 듣고싶으시면 하나씩 해드릴께요;  (2008/09/06 13:39) 글삭제
-_- : 뭔가 탄탄하고 안정적인듯.  (2008/09/06 14:04) 글삭제
-_- : 와... 재밌다. 신기하기도 하고; (2008/09/06 14:14) 글삭제
-_- : 볼글인줄 알았다?  (2008/09/06 14:19) 글삭제
-_- : 이야; 덧붙인 글 읽다가 소름이;; 근데 재밌어요~  (2008/09/06 14:43) 글삭제
-_- : 글을 쓰기에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2008/09/06 14:51) 글삭제
-_- : 와 재밌다~ 귀신 이야기 하나씩 해주세요!!! (2008/09/06 15:58) 글삭제
-_- : 와 형~ 심심할때 하나씩 부탁  (2008/09/06 15:59) 글삭제
-_- : 와~ 오빠 짱!! 이야기좀 해주세요!!  (2008/09/06 19:46) 글삭제
-_- : 엮어서 책으로 만들어 보심은? 강력한 흡입력 으아아아아아아아 (2008/09/06 21:32) 글삭제
-_- : 저는 이글 찬성이옵니다 니들도 빨리 눌러 나중에 또 읽게 (2008/09/07 00:23) 글삭제
익명 : 볼글로!!!!!!!!!!!!! (2008/09/07 01:13) 글삭제
-_- : 볼글로!!!!! 귀에도 척척 들어와요. 설명이. 그리고 무서운 으스스한 이야기도 최고! 또 해주세효~ (2008/09/07 07:06) 글삭제
-_- : 천도시켜 달라고 조르다가 말 안듣는다고 딸 죽여버리는 악귀가 나도는 세상이라;;; 이거 뭐 아스트랄계 신시티도 아니고-_- 시스템이 존내 엉망이자나. 귀신경찰 같은건 없대?  (2008/09/07 12:26) 글삭제
글쓴; : 실제로 신내림이나 천도의길 혹은 엑소시스트의 삶을 거부한 이들에게 자신이나 주위의 사람들이나 사물에게 큰피해가 오는경우의 사례는 많습니다. 그냥 재수없어서그래 라고 치부하기엔 큰고통들이 자주찾아오죠. 좋게 포장해서 말하면  신의 능력을 거부한이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벌칙이 주어지는것이겠죠.  (2008/09/07 16:46) 글삭제
글쓴; : 웃긴얘기 하나 덧붙이자면 모든 신은 욕심쟁이에 속이좁다는것입니다; 성경에도 코란경전에도 우리나라 무속신앙에도 신은 욕심쟁이이고 관대하지못하다는 얘기는 어디서나 찾아볼수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신은 자애롭고 관대하다고 착각하게 만드는것이지요 (2008/09/07 16:50) 글삭제
-_- : 오 재밌네요; 종종 부탁드려요 ~~ (2008/09/07 18:09) 글삭제
-_- : 재밌다...... (2008/09/07 22:00) 글삭제